파수, 미국 ‘AI+IM 글로벌 서밋’ 참가해 AI 위한 데이터 인프라 전략 소개
파수(이하 파수, 대표 조규곤)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개최하는 ‘AI+IM 글로벌 서밋 2025(이하 AI+IM 서밋)’에 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파수는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기존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서 나아가, AI의 도입과 활용을 돕는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및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을 북미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
기존 ‘AIIM 콘퍼런스’에서 올해 새롭게 이름이 변경돼 개최된 AI+IM 서밋은 AI와 정보 관리IM)의 융합에 초점을 맞춰 AI 기반 정보 관리, 비정형 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최신 전략과 솔루션, 사례 등을 공유하는 오랜 전통의 콘퍼런스다. 특히 강연식 발표 대신 대화형 세션과 핸즈온 세션 등이 다양하게 진행돼, 북미는 물론 전세계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정보관리 리더들이 함께 참여한다.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대화형 세션과 부스를 통해 생성형 AI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전략과 기업용 LLM을 소개했다. 먼저 론 아덴(Ron Arden) 파수 미국 법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를 위한 데이터 준비: 필수 관리 및 거버넌스 전략’이라는 주제의 세션을 진행,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 구조화 및 보안,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아덴 CTO는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서는 AI 학습에 사용되는 내부 데이터의 품질을 높여야 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 유출을 막고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데이터 관리(거버넌스) 방안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행사장에 마련된 파수의 부스에서는 AI 활용 환경에 최적화된 파수의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솔루션으로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와 기업용 LLM ‘엘름(Ellm)’을 소개했다.
랩소디는 문서자산화, 버전 관리, 파일 단위의 권한 관리가 가능해 AI 학습을 위한 내부 데이터의 품질과 가용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모든 문서를 암호화하며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분산 저장해도 하나의 문서로 중복 없이 중앙 관리해 기존 문서중앙화를 대체할 수 있다.
Ellm은 조직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춰 내부 데이터로 파인튜닝해 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하는 안전하고 실용적인 경량 대형 언어모델(sLLM)이다. 보고서 작성 및 내부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파수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세부적인 접근 제어 정책 등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활용이 가능하다.
부스에서 함께 소개된 ‘AI-R 프라이버시(AI Radar Privacy)’는 문맥을 이해해 텍스트와 이미지 파일 내의 민감 정보를 자동으로 검출, 분류, 보호 및 마스킹하는 AI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이다. ‘AI-R DLP(AI Radar Data Loss Prevention)’는 챗GPT 등과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하고, 프롬프트에 입력된 민감 데이터를 자동 검출 및 차단해 중요 정보의 유출을 방지한다.
한편, 파수는 지난달 필리핀과 이번 미국 행사 외에도 올 한해 아시아 및 북미, 중동 등의 주요 IT및 사이버 보안 행사에 참여가 계획돼 있다. 파수는 각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 대면 확장,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 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