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인도네시아 ‘AI포시’ 인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가 인도네시아의 인공지능(AI) 기반 대안 신용 평가사 AI포시(AI Foresee)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PFCT는 국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과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PFCT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용평가 사업 확장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AI포시는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사용해 현지 금융기관에 다양한 대안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안 신용 평가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과 같은 금융거래 정보 외에 공과금 납부 이력, 소셜 미디어 활동 등 비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 점수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향후 AI포시의 대안 데이터 분석 기술과 PFCT의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융합해 신용평가 정확도와 포용성을 높인 솔루션을 구축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사측은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를 포함한 현지 금융 기관에도 신뢰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OK저축은행, KB국민은행,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등 국내 금융기관이 진출했고, PFCT는 이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이번 AI포시 인수는 PFCT의 AI 금융기술력과 렌딩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전략이 결합된 것으로, K-신용평가기술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니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 및 현지 금융기관의 개인소매금융 리스크 관리는 물론 기업 여·수신 사업 확장에 일조하며, 괄목할 만한 해외 사업 성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