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앤컴퍼니, 윈즈시스템과 파트너십…금융권 생성AI 보안 박차

생성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이로운앤컴퍼니가 디지털 환경의 안전한 생성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로운컴퍼니는 IT 전문기업 윈즈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윈스시스템의 금융권 총판망 지원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 AI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올해 1월 창업 이후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 기술을 업무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솔루션 ‘세이프X(SAIFE X)’를 제공해왔다. 특히 금융권과 공공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조직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이프X는 AI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기밀 정보 노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스캐닝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를 활용하는 동안에도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10년 만에 금융권 망분리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금융회사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 유출 위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안전한 생성AI 활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로운앤컴퍼니와 윈즈시스템은 세이프X를 통해 금융의 안전한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세이프X는 금융보안원의 보안대책 기준을 충족하며, 금융기관들이 안심하고 AI를 업무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23년간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윈즈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과 공공이 생성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고객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