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제주도서 외국인 대상 서비스 개시
쏘카가 제주도에서 방한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다.
쏘카는 이달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QeeQ 등 글로벌 OTA에 입점, 방한 외국인을 위한 쏘카 서비스를 제주도에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쏘카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운전면허를 보유한 외국인은 쏘카가 입점한 글로벌 OTA를 통해 쏘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도에 도착하면 셔틀을 타고 쏘카스테이션 제주로 이동, 현장에서 전자 계약을 통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국내 회원처럼 쏘카 앱 스마트키를 활용한 차량 제어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실물키를 제공해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쏘카는 제주 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오는 2025년에는 서울, 인천공항을 포함한 내륙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추후 카셰어링 서비스의 최대 강점인 비대면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글로벌 버전의 쏘카 앱을 별도로 개발하고자 한다.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그룹장은 “쏘카의 카셰어링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