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코, 도이치 텔레콤과 제휴 전략 논의

글로벌 텔코들과 다양한 기술 협력 기대

몰로코(Moloco, 대표 안익진)는 독일에 본사를 둔 통신 회사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이 지난 12일, 몰로코 한국 지사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엘비라 곤잘레스 B2B 유럽 수석 부사장, 미렐라 세세르코 B2B 유럽 제품 개발 부사장, 마티유 페르싱 B2B 유럽 디지털 및 클라우드 부사장, 카이라 오르스 최고인사책임자 등 도이치 텔레콤 임원진은 국내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Global Telco AI Alliance)’ 멤버사로 국내외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 있는 도이치 텔레콤은 B2B 사업을 위한 국내 협력 기업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로코는 도이치 텔레콤 임원진이 광고 솔루션과 고급 머신러닝 기술, 이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들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몰로코는 퍼스트파티(기업이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확한 타겟팅과 퍼포먼스 최적화를 제공하고, 예산, 캠페인, 지역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광고 캠페인을 운영, 고가치 유저를 대규모로 확보하는 등 고객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갖췄다. 커머스 플랫폼과 스트리밍 플랫폼 등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광고 수익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몰로코 이혜정 담당은 “글로벌 텔코는 강력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있어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도이치 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B2B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AI 시대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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