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앱 내 게임형 앱테크 ‘이마트팜‘ 선보인다

이마트가 앱 내 모바일 농장 게임 콘셉트 ‘이마트팜’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베타테스트를 거친 뒤, 5월 중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마트팜은 이마트앱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얻은 보상으로 열매를 키우고 수확한 후, 이를 실제 상품으로 교환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다. 선택한 상품은 이마트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회사는 이마트팜에서 수행하는 미션은 출석, 전단 보기, 리뷰 작성 등으로 간단해 쉽게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미션 외에도 이웃 농장 맺기 등으로 추가 보상을 얻거나, 이마트 장보기 미션 등 더 많은 보상을 한번에 제공하는 특별 미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색다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커머스 앱에서 농사를 짓고 실제 작물을 받아보는 ‘사이버 농사’가 인기인 가운데, 이마트는 게이미피케이션 앱테크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만이 줄 수 있는 체험형 즐거움과 연결지어 재미와 성취감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마트앱 사용 활성화 및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연계 방문 효과도 노리고 있다. 이마트는 빠른 주기로 보상품을 다양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이마트팜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 류예나 모바일서비스기획팀 팀장은 “이마트앱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에게 더 재미있고 친숙한 형태로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이마트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