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넷앱)

넷앱, PEAK:AIO 인수 완료…AI 스토리지 기술 확보

넷앱은 차세대 메타데이터 아키텍처와 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PEAK:AIO 인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메타데이터 서비스와 병렬 네임스페이스 기술을 자사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온탭에 결합하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자를 위한 대규모 파일 시스템 기술을 확보했다.

넷앱은 이번 인수를 통해 AI 전용 병렬 파일 아키텍처를 적용한 스토리지 제품군 ‘넷앱 노버스’의 기술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데이터 처리와 데이터 저장 기능을 분리해 높은 동시성과 대규모 네임스페이스 확장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기존 온탭의 데이터 관리 기능과 결합해 복원력·보안·운영 관리 기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AI 인프라에서는 GPU에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스토리지 성능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넷앱은 PEAK:AIO의 메타데이터 및 병렬 파일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AI 워크로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 병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GPU 사업자가 요구하는 높은 동시 처리 성능과 대규모 파일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PEAK:AIO 기술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와 카네기멜런대학교 등 연구기관의 데이터 집약적 컴퓨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넷앱은 기존 온탭 기반 데이터 아키텍처에 특화된 메타데이터 서비스와 병렬 네임스페이스 기술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기존 온탭 고객에게 새로운 AI 스토리지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데이터 규모 확장과 글로벌 네임스페이스, 대규모 병렬 워크로드를 위한 병렬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NFS) 기반 접근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수조개의 파일과 제타바이트 규모 배치를 지원하면서 복원력과 보안, 운영 관리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넷앱 최고제품책임자 샴 나이어(Syam Nair)는 AI 인프라에서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넷앱의 통합 스토리지와 PEAK:AIO의 메타데이터 아키텍처를 결합해 메타데이터를 데이터와 분리하고 동시성에 따라 성능이 확장되도록 할 것”이라며 “독점 클라이언트가 아닌 개방형 표준을 적용해 기존 인프라에서 더 많은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EAK:AIO 최고기술책임자 겸 창업자 마크 클라진스키(Mark Klarzynski)는 “AI 시대에는 높은 확장성을 갖춘 데이터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넷앱의 글로벌 사업 기반과 고객 관계를 활용해 기술 개발과 공급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앱 노버스 등 인수 기술을 반영한 제품과 기능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 및 제공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넷앱은 향후 제품 개발과 출시, 기능 제공 여부 및 시기를 자체 판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관련 계획은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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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넷앱은 30년 이상 기업용 스토리지 사업을 이어왔다. 현재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기업 내부 환경의 데이터 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에는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온탭이 있으며, AI 데이터 엔진(AI Data Engine)과 AFX를 통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스토리지·서비스·제어 기능을 분리하는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클라우드와 업무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일관되게 제공하는 것을 사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넷앱 최고경영자(CEO) 조지 쿠리안(George Kurian)은 “AI 인프라가 전례 없는 규모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스토리지 접근 방식이 필요해졌다”며 “PEAK:AIO의 메타데이터 서비스 및 병렬 네임스페이스 기술을 넷앱 플랫폼의 데이터 관리 역량과 결합해 AI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GPU 사업자를 위한 제타바이트 규모 아키텍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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