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파트너스, 쏘카 전기차 온실가스 감축 첫 인증
기후핀테크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는 컨설팅을 맡아온 쏘카의 전기차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이 정부로부터 감축량 306톤(tCO2eq)을 인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정부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의 친환경 이동수단 전환 성과가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된 첫 사례로 평가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에 열린 제71차 배출량 인증위원회에서 ‘쏘카 전기차량 도입을 통한 화석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의 감축량을 의결했다. 쏘카는 이번 인증으로 외부사업 인증실적(KOC)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OC는 배출권거래제(K-ETS) 할당대상업체가 구매해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쏘카는 할당 의무가 없는 기업의 감축 활동이 거래 가능한 탄소 자산으로 이어진 사례가 됐다.
정부는 이번 인증을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한 일상 속 친환경 이동수단 전환 성과가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정식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했다. 이 사업은 쏘카가 카셰어링 서비스에 도입한 전기차를 대상으로,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를 운행해 줄어든 온실가스를 감축실적으로 인정받는 구조다.
차량을 개인이 소유하는 대신에 함께 이용하는 카셰어링에 대한 전기차 전환 효과를 더해, 일상 이동에서 줄어든 온실가스를 정부 공인 실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후시파트너스는 2022년 9월 쏘카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사업 승인 신청,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환경부 협의를 거쳐 2023년 6월 배출량 인증위원회 승인까지 사업 등록 전반을 지원했다. 당시 쏘카는 카셰어링 업체 중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승인을 받았다.
승인 이후에도 후시파트너스는 모니터링, 감축량 산정, 제3자 검증, 관장기관 협의 등 인증 단계 전반을 자문했다. 외부사업은 승인 이후에도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와 방법론 적용, 검증 대응이 뒷받침돼야 실제 감축실적으로 이어진다. 이번 사례는 승인에서 인증까지 완주한 수송 부문 사례기도 하다.
정부는 렌터카와 공유차량에 이어 개인 전기차 소유주도 차량 제조사와 보험사를 통해 외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수송 부문 감축사업의 참여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감축실적을 실제 인증까지 연결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후시파트너스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운행 감축실적을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는 외부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이래 수송 부문 감축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쏘카 사례를 바탕으로 전기차, 전기버스 등 수송 부문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사업 승인 이후 모니터링과 검증을 거쳐 실제 감축실적 인증까지 이어진 것은 수송 부문 외부사업이 실질적인 탄소 자산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전기버스 등 수송 부문 감축사업을 넓혀 기업의 감축 성과가 탄소중립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친환경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주행요금 무료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주행거리 1km당 100원 상당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이용자에게 환급하는 연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오민선 기자> omsoms94@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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