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정모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 노태완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대표 (출처=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온·모티프, 기업 업무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공동 연구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노태완)은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대표 임정환)와 AI 기반 기업업무 실행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를 공동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비즈니스온의 기업간거래(B2B) SaaS 사업에 모티프의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 재무·회계, 전자결재 등 기업 업무에 AI를 적용해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고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데 이어, 사용자의 승인에 따라 후속 업무까지 수행하는 시스템을 연구한다.

양사는 기업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만큼 보안과 권한 관리도 고려한다. 전자서명, 세금계산서 발행, 지급·이체, 전자결재 등 주요 업무는 사전에 설정된 권한과 승인 절차에 따라 실행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AI가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주요 의사결정과 최종 실행은 사용자가 통제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업무를 돕는 AI’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AI’로의 전환이다. AI가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고 초안을 작성한 뒤 사용자의 승인에 따라 후속 업무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자계약, 전자세금계산서, 재무·세무·회계, 전사적자원관리(ERP), 전자결재 등 기존 SaaS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기업 업무 자동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모티프는 대규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AI 인프라부터 거대언어모델(LLM), 검색 증강 생성(RAG), AI 에이전트까지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AI 평가에 참여해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2026년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자체 개발한 ‘모티프3’는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AAII 평가에서 국내 참여 모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온은 이미 주요 솔루션에서, 계정과목 자동 추천, 세금 코드 자동 매핑, 사용자 패턴 및 프로젝트 이력 기반 비용 추정 등의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모티프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통제 수준을 고려하면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모델을 공동 연구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B2B SaaS의 AI 전환(AX)을 가속하고 기업용 AI 플랫폼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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