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I 이미지 생성)

과기정통부, ‘K-문샷 AI 휴머노이드’ 시동…3년 내 국가대표 플랫폼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K-문샷 AI 휴머노이드 미션’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3년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 K-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은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빅테크의 참여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결합한 휴머노이드는 제조, 물류, 가사·돌봄, 재난 등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서 활용될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미션은 AI 모델과 핵심 부품 등 기술 개발부터 실증과 양산까지 산학연 역량을 모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K-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로봇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부품·완제품 제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K-문샷 AI 휴머노이드 미션 총괄관리자인 여준구 PD는 휴머노이드 미션 로드맵(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지원사업인 ‘넥스트(Next)-X 휴머노이드 챌린지’ 계획도 공유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거쳐 후보를 선정하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7년부터 국가대표급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전체 토의에서는 ▲휴머노이드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데이터 확보 ▲산학연 협력기반 마련 ▲연구성과의 산업화 및 글로벌 진출 연계 등이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AI 휴머노이드 미션 로드맵(안)을 보완할 방침이다. 수정·보완된 로드맵(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여준구 PD는 “AI에 이어 다가올 다음 빅 웨이브는 물리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물리지능(Physical Intelligence)이며, 휴머노이드는 그 핵심 플랫폼”이라며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주권을 갖춘 K-휴머노이드를 국가 전략자산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휴머노이드는 단순한 로봇 기기를 넘어 AI, 반도체, 배터리 등이 집약된 기술의 정점”이라며 “연구자와 기업 등 현장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해 실행력 있는 로드맵을 완성하고, 우리 기업과 연구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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