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와이랩, AX 실무서 ‘AX 디스커버리’ 출간…10개 캔버스로 업무 재설계
인공지능 전환(AX) 교육·컨설팅 기업 더와이랩은 기업의 AX 실무서 ‘AX 디스커버리(DISCOVERY)’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에는 10개 AX 캔버스를 활용해 업무 분석부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Agent) 제작까지 이어지는 실습 과정을 담았다.

AX 디스커버리는 생성형 AI 도구의 기능이나 프롬프트 작성법보다 AI 도입 이후 업무 방식과 역할을 다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자가 자신의 조직 상황을 캔버스에 직접 작성하며 실행안을 도출하는 워크북 형태로 구성됐다.
책은 계층적 과업 분석(HTA)으로 업무를 세부 단위까지 나누고 병목 지점을 찾는 과정을 제시한다. 강도·빈도·중요도 매트릭스(IFV)를 활용해 개선 우선순위도 정하도록 했다.
AI와 사람의 역할을 구분하는 기준(HITL)으로 원칙도 제시했다. AI가 처리할 업무와 사람이 판단할 영역을 나눠 업무 흐름을 다시 설계하는 방식이다.
실습 과정에서는 직무 밸류체인 맵과 HTA 업무 분해, 데이터 준비도 진단, 에이전트 명세서 등의 산출물을 작성하도록 구성했다. 더와이랩은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인 업무는 AI로 옮기고 문제 정의와 맥락 이해, 의사결정은 사람이 맡는 구조를 책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책에는 더와이랩이 기업 대상 AX 교육 과정에서 활용한 방법론과 사례도 담겼다. 회사 측은 국내 대기업의 AI 전략 과정과 AX 워크숍, 사내 MBA 과정의 AX 경영 과목 등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사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로는 제조업 영업팀 실무자가 채용 현황 자료를 자동으로 정리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 실무자는 4개 사업부에서 메신저와 엑셀, 이메일로 전달되는 자료를 5단계 업무로 나눴다.
이후 텍스트 자료를 부서와 직무, 진행 상태, 이슈 항목으로 자동 정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모호한 표현이나 일정이 비어 있는 경우에는 검토 필요라는 경고가 표시되도록 설정했다. 최종 판단과 승인은 사람이 맡는 방식이다.

더와이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인공지능전환(AX) 디스커버리 책을 민간자격으로 정식 등록하고 AX 전략기획 전문가 1·2급 자격 과정의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교육 과정은 2일간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자신의 업무 데이터를 활용해 10개 캔버스를 작성하고 문제 정의서와 투비(TO-BE) 워크플로우, AI 에이전트 매뉴얼을 완성한다.
과정에는 별도의 코딩 지식이 필요하지 않도록 구성했다. 기획과 마케팅, 인사, 영업, 법무 등 비개발 직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60분간 50문항으로 구성된 온라인 자격시험을 치른다.
4기 과정은 오는 10월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정원은 12명이다. 수료자에게는 국제표준 오픈뱃지(Open Badge) 3.0 기반 디지털 배지가 발급된다.
더와이랩은 “AX는 거창한 혁신 선언이 아니라 각자의 책상 위 작은 업무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책과 자격증 과정을 통해 조직의 리더와 실무자가 스스로 AX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과 교육 과정을 설계한 이유”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