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립, 가로+롱폼까지 품는다
네이버 클립이 3분 이상 롱폼 형태의 가로 영상까지 소화하는 영상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네이버는 오는 9월 30일 네이버TV 웹 서비스 종료와 함께, 클립 내에서 롱폼 가로형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 네이버TV 웹 서비스를 종료하고, 서비스 내 콘텐츠를 클립으로 이전한다고 공지했다.
네이버는 “이용자, 창작자가 활발히 유입되며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클립과 치지직에 역량을 집중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네이버TV는 종료하고, 네이버TV의 콘텐츠는 그간 네이버TV와 다방면으로 시너지를 모색해온 클립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8월 네이버TV 앱을 클립 크리에이터 앱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네이버TV 채널 운영자는 오는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서비스 내 동영상·클립, 조회수, 구독자, 광고 수익 자격을 클립 프로필로 이전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또 네이버TV 이용자는 클립 프로필을 만든 후, 이전한 채널의 영상을 클립 내에서 시청·구독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 종료와 함께 클립이 제공하는 콘텐츠 범위를 가로형 롱폼 영상으로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3분 이내 세로형 영상만 가능했다면, 네이버TV에 14년간 쌓인 영상 콘텐츠를 더해 클립 이용자에 보다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9월 30일 전까지 클립에서 롱폼 영상을 서비스할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립은 6월 일평균 이용자 1,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숏폼,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장해왔다”며, “네이버TV의 롱폼 콘텐츠를 더해 클립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예정”이라고 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