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코리아, 사회복지 문제 해결 미니 해커톤 개최
오픈AI는 오는 25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사회혁신 임팩트 랩(SNU CSI)과 함께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챗GPT 워크와 코덱스로 사회복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미니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니 해커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SNU CSI가 운영하는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의 2차 핵심역량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아카데미의 협력 파트너로 참여 중인 오픈AI는 이번 미니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사회복지 현장의 문제를 구조화하고 제품요구사항문서(PRD)를 작성하도록 한 뒤,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에이전틱 역량을 활용해 웹페이지나 앱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해커톤에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와 사회복지 전공 학부생·대학원생 등 총 3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5개 팀으로 나뉘어 챗GPT 워크와 코덱스를 활용해 사회복지 현장의 문제 해결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팀별로 방문 돌봄 기록 및 인계 지원 도구, 정신건강 회복지향 사례기록 검토 도구, 1인 가구의 생활 관계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교육복지 대상자의 회기별 변화를 추적하는 도구, 병동 보호자를 위한 심부름 공유 플랫폼, 퇴원한 노인 환자의 일상 속 위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등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한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도구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여러 회기의 상담 기록을 비교해 가족이나 또래와의 관계 단절로 정서적 고립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새롭게 나타난 변화와 지속되는 상황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는 사례관리 지원 도구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겉으로 문제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 아동·청소년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복지사의 보다 체계적인 사례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또, 퇴원한 노인 환자를 위한 앱은 사용자가 ‘어제 넘어졌는데 허리가 아프고 혼자라 병원에 갈 수 없다’와 같이 본인의 상태를 문장이나 음성으로 남기면, 담당자에게 메모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앱을 만들 수도 있다.
오픈AI 코리아의 엔지니어들은 참가자들의 프로토타입 구현 과정에 참여해 개발 범위 설정과 오류 원인 진단, 코드·프롬프트 개선, 접근성과 안전성 점검 등에 대한 현장 코칭을 제공한다.
고기석 오픈AI 코리아 정책 총괄은 “AI의 가치는 기술 그 자체보다 사람들이 실제 문제를 더 잘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서 나온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 경험이 없는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도 챗GPT 워크와 코덱스를 활용해 현장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해커톤에서 만든 결과물은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팀별 액션러닝 프로젝트를 통해 고도화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회복지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한계,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고려사항을 함께 검토하며 솔루션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