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피엔에스, 양자내성암호 전환 사업 확대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고객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암호 알고리즘과 인증서, 암호 라이브러리 등을 식별한다. 이후 위험도를 분석하고 실제 운영 환경을 PQC 기반으로 전환하는 ‘양자안전 전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회사는 암호자산 식별 솔루션 ‘엣지CS(Edge Cryptography Scanner)’와 암호모듈 검증제도(KCMVP) 인증 기반 암호 라이브러리 ‘엣지크립토(EdgeCrypto)’를 활용한다. 여기에 PQC 기반 보안 통신 적용 모델을 결합해 단계적으로 암호체계를 전환한다.

암호자산은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RSA와 타원곡선암호(ECC), 전송계층보안(TLS) 인증서, 암호 라이브러리 등을 말한다. PQC를 도입하려면 기존 암호자산의 위치와 사용 현황을 먼저 파악한 뒤 교체 순서를 정해야 한다.

엣지CS는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사용하는 암호 라이브러리를 분석한다. 확인한 암호자산은 암호구성요소 명세서(CBOM) 형태로 목록화한다.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명세서(SBOM)가 시스템에 포함된 소프트웨어 목록을 관리한다면 CBOM은 소프트웨어 내부에서 사용하는 암호기술을 정리한다.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전환 대상과 우선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엣지크립토는 공공과 국방 분야의 안보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의 설계도면과 연구개발(R&D) 자료, 금융 거래정보 등에 PQC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PQC 전환 절차를 ‘탐지·분석·적용’의 3단계로 구성했다. 특정 알고리즘의 취약점이 발견되거나 보안 정책이 변경됐을 때 암호체계를 교체할 수 있는 ‘암호 민첩성(Crypto Agility)’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다.

회사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PQC 표준을 확정한 뒤 주요국이 공공 시스템과 공급망의 암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공공과 금융, 국방,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전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규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많은 기업과 기관이 PQC의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실제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엣지CS’로 암호자산을 찾아내고 ‘엣지크립토’로 검증된 암호 기반을 제공해 실제 운영환경까지 전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국내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과 기업 시장에서 PQC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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