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락 관계자가 인도 국제 경찰 박람회에서 현지 방문객들에게 AI 기반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 ‘디파스(DFAS)’를 시연하고 있다. (출처=유락)

유락, 인도 경찰·법과학기관서 AI 포렌식 실증 추진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업 유락은 인도 주요 경찰청과 법과학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포렌식 기술의 실증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분석하는 기술이다.

유락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경찰 박람회(International Police Expo)’에 참가했다. 이어 안드라프라데시와 우타르프라데시, 구자라트, 텔랑가나의 경찰청·법과학연구소를 방문해 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 국립법과학수사대학교(NFSU)와는 공동연구와 교육과정 연계 방안을 협의했다. NFSU는 인도 내무부 산하 법과학·디지털 포렌식 특화 국립대학이다.

유락은 현장에서 디지털 증거를 수집·분석하는 ‘디파스 프로(DFAS Pro)’를 소개했다. 분석 장비를 별도 분석실로 옮기지 않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선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고 장비 안에서 분석하는 기기 내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 기능도 적용했다. 폐쇄망과 독립망,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AI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윈도와 맥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유락은 인도 경찰에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을 공급한 실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파스 프로 시리즈는 인도 정부 전자장터(GeM)에도 등록됐다. 회사는 힌디어 광학문자인식(OCR)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인도 개인정보 형식에 맞춘 검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유봉석 유락 대표는 “현지 수사기관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인도 정부조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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