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ISA)

KISA, 국가도메인 등록 110만건대 회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대한민국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가 2026년 6월 말 기준 110만 1492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가 110만건을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뒤 다시 증가한 결과다.

국가도메인은 인터넷에서 국가나 지역을 식별하는 최상위도메인이다. KISA는 ‘.케이알(.kr)’과 ‘.한국’을 관리한다.

전체 증가세는 ‘.kr’ 도메인이 이끌었다. ‘.kr’ 등록 건수는 2025년 말 107만1417건에서 올해 6월 말 108만9144건으로 1만7727건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 도메인은 1만2432건에서 1만2348건으로 84건 줄었다.

국가도메인 전체 등록 건수는 2024년 말 106만8988건에서 2025년 말 108만3849건으로 약 1만5000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만8000건이 추가됐다.

등록 건수는 2007년 4월 영문 2단계 도메인 등록이 시작되면서 증가했다. 2008년 처음 100만건을 넘어섰다. 2018년에는 한글도메인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160만2000건을 기록한 뒤 감소했다.

KISA는 시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도메인 도입과 등록대행자 관리 강화가 최근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KISA는 2025년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 수요를 겨냥해 ‘에이아이.케이알(ai.kr)’, ‘아이오.케이알(io.kr)’, ‘아이티.케이알(it.kr)’, ‘미.케이알(me.kr)’ 등 3단계 도메인 4종을 출시했다. 해당 도메인의 등록 건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1만4000건이다.

KISA는 현재 15개 등록대행자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과 민원이 반복된 등록대행자에는 시정 요구와 업무정지 등의 조치를 내렸다.

등록대행자의 서비스 비교 정보도 확대했다. KISA는 올해 6월부터 7일 이내 환불·취소 수수료와 무료 포워딩 지원 여부,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제공 여부와 비용, 실시간 전화 상담 가능 여부를 공개하고 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kr’과 ‘.한국’은 대한민국에 주소지를 둔 개인과 법인이 등록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라며 “안정적인 관리와 이용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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