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서울대 공동연구 “디자이너 브랜드, 성장 단계별 플랫폼 지원 달라져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 기간에 따라 플랫폼에 요구하는 지원 방식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패션마케팅연구실은 무신사의 의뢰로 진행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과정과 플랫폼 이용 경험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입점 3년 이내 브랜드는 계약과 정산의 투명성, 3~5년 브랜드는 판매 지원과 운영 효율, 5년 이상 브랜드는 소통과 파트너십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했다.
질적 연구에서는 신진 브랜드가 품질 중심 운영과 시그니처 상품 위주의 재고 관리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반응과 플랫폼 MD 피드백을 반영해 브랜드 콘셉트와 타깃을 조정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신진 브랜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 지원과 가치 중심 마케팅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 방식과 소통 체계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추호정 서울대 교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맞춘 플랫폼의 지원 방식과 소통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심층 인터뷰와 무신사 입점 브랜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연구 대상은 10년 미만 신진 브랜드와 무신사를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