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티넷)

포티넷, 포티게이트 G 시리즈 신제품 2종 출시

포티넷은 차세대 방화벽 ‘포티게이트(FortiGate) G 시리즈’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포티게이트 3500G’와 ‘포티게이트 400G’다. 포티넷은 인공지능(AI) 워크로드 증가와 암호화 트래픽 확산으로 기존 방화벽 아키텍처가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워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두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AI 워크로드는 AI 시스템이 처리하는 연산과 데이터 작업을 뜻한다.

두 제품은 포티넷이 자체 개발한 주문형 반도체(ASIC) 프로세서 ‘NP7’과 ‘SP5’, 운영체제 ‘포티OS(FortiOS)’를 기반으로 한다. 주문형 반도체는 특정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한 전용 칩이다. 포티넷은 이를 통해 위협 방어, 통합 인텔리전스, 하드웨어 수준 보안을 결합했다고 밝혔다.

포티게이트 3500G와 400G는 포티넷의 AI 기반 보안 패브릭에 섀도우 AI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섀도우 AI는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임직원이 업무에 사용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 기능은 승인되지 않은 AI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민감 데이터 보호를 지원한다.

포티가드(FortiGuard) AI 보안 서비스는 지속 업데이트되는 인텔리전스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위협을 식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포티OS 8.0은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 간 트래픽 검사를 지원한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나 데이터에 연결될 때 쓰이는 통신 규격이다. 포티넷은 이 기능을 통해 AI 데이터 흐름과 접근을 더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티게이트 3500G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을 겨냥한 제품이다. AI 워크로드 확산, 동서 트래픽 증가, 제로트러스트 요건 강화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동서 트래픽은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나 시스템 사이에서 오가는 트래픽을 뜻한다.

3500G는 400Gb 연결성과 ASIC 가속 기능을 탑재했다. 포티넷이 제시한 수치 기준으로 방화벽 처리량은 595.0(Gbps), 인터넷 프로토콜 보안 가상사설망(IPsec VPN) 처리량은 163.0(Gbps), 위협 방어 처리량은 105.0(Gbps)다. 동시 세션은 1억7900만개다. 위협 방어 성능은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애플리케이션 제어, 악성코드 방어, 로깅을 모두 활성화한 상태에서 측정한 수치다.

포티게이트 400G는 분산 환경에 맞춘 엔터프라이즈 엣지용 방화벽이다.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에 걸쳐 분산되고 암호화 트래픽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하드웨어 가속 기반 성능과 통합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400G는 기존 포티게이트 환경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티넷은 기업이 네트워크 엣지를 최신화하고 운영을 표준화하면서 업무 중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티넷이 제시한 수치 기준으로 400G의 방화벽 처리량은 164.0(Gbps), IPsec VPN 처리량은 55.0(Gbps), 위협 방어 처리량은 13.0(Gbps)다. 동시 세션은 2800만개다.

두 제품은 포티OS, 포티매니저(FortiManager), 포티애널라이저(FortiAnalyzer), 포티가드 랩스(FortiGuard Labs) 인텔리전스를 단일 보안 패브릭으로 통합한다. 포티넷은 이를 통해 보안 도구 분산 문제를 줄이고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켄 지 포티넷 최고경영자(CEO)는 “AI 워크로드와 분산 환경에 대응하는 조직에는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포티게이트 G 시리즈 확장을 통해 고객이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데이터센터부터 엔터프라이즈 엣지까지 AI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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