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19일 서울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연 ‘NOL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에서 말하고 있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야놀자의 첫 페스티벌 ‘NOL 페스티벌’

야놀자 플랫폼 사업부 놀유니버스가 오는 10월 첫 페스티벌 ‘NOL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페스티벌로 놀 서비스 이용률 증가와 고객 접점 확대를 목표로 하는 한편, 놀 서비스 간의 연계를 통해 예매부터 숙박, 이동까지 끊김 없는 고객 경험을 만든다는 목표다. 

왜 야놀자가 페스티벌을 해요?

놀유니버스는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NOL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를 열고, 10월 처음 시작하는 페스티벌의 개요에 대해 밝혔다. 

NOL 페스티벌은 10월 17·1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운영되며, 양일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놀유니버스의 첫 페스티벌이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한 데에 대해 지금의 페스티벌 고객 경험의 한계와 고객 접점 확대를 짚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놀 리브랜딩 1년을 맞은 지금, ‘놀이’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내부 여러 서비스를 연계한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콘셉트를  ‘It’s Nol Time’으로 제시한 것과 같이, 놀유니버스의 문제 의식은 지금의 ‘놀이’ 문화에 대해 실제 페스티벌 등을 방문하기까지 필요한 여정이 복잡하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마음 편하게 놀 수 있는 데에 이동 등이 숙제가 될 수 있다”며 “방한 외국인 도 공연 관람을 위해 티켓과 숙소 등을 별도로 해결하고 있어 마음 편하게 즐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비전 또한 “직관적으로 제대로 놀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지금의 놀 자리 등은 특정 팬덤을 위한 자리거나, 문턱이 높거나, 준비가 복잡하는 등 놀이를 지향하는 누구나 마음 편하게 놀고자 하는 마음이 현실에서 마음 편히 구현된 적이 드물다” 고 말했다. 

놀유니버스와 고객의 접점 확대도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이 대표는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특정 브랜드와의 평면적인 경험보다는 직접 교감하고 경험, 연결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서 얼굴을 드러낸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행복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라고 말했다. 이 총괄대표는 “여행을 넘어 우리는 여가와 문화 활동을 지금보다 10배 더 즐길 수 있도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놀유니버스가) 연결 안에서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일을 매일  수행하고 있기에 스스로를 해피메이커스라고 부른다”며 “대한민국의 행복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했다. 

놀 안에서 예약부터 숙박, 이동까지 목표

놀유니버스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한편, 공연 관람부터 숙박, 이동까지 놀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번 페스티벌은 ▲슈퍼라이브 스테이지 ▲K-POP 스테이지 ▲EDM 스테이지 3개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최동휘 NOL 페스티벌 TF장은 “지금까지 공연과 콘텐츠 기획력을 기반으로 사람이 원하는 감정을 담아 스테이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K-POP 스테이지와 관련해서는 서비스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케이팝이 방한의 주요 이유로 언급되고 있다”며, “9% 넘는 고객이 케이팝 관련 경험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공연까지 방문하고 N회차 이상 방문한다”며 “(이들이) 단순히 2, 3일을 머무르는 게 아니라, 더 긴 시간 동안 쇼핑 등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놀유니버스는 행사 목표에 맞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위해 넬과 GOD를, 감각적인 무대와 매력적인 라이브 강조한 우즈, 이무진, 케이팝 스테이지에는 하성운과 엔믹스, 하츠투하츠, EDM과 트렌디한 무대를 위해 알렌 워커, 하온, 나우아임영 등이다.  

또 경험 확장을 위해 아티스트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밋앤그릿(Meet & Greet) 행사도 운영한다. 최 TF장은 “하루에 한팀으로 아티스트와 무대 밖까지 이어지는 경험이 가능하다”며 “놀에서 참여하고 현장에서 경험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연결된 여정으로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OL 페스티벌은 놀이 여행과 숙박, 여가 등을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타 페스티벌과 차별점을 강조한다. 이 대표는 “놀은 항공과 숙소, 공연, 레저를 하나로 묶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필요한 교통편부터 숙박 등이 모두 놀 안에서 이어질 예정이고,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음악 페스티벌과의 차별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끊김 없는 경험을 위해 플랫폼 내 관련 교통편과 숙박 상품 등 노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동휘 NOL 페스티벌 TF장은 “놀 플랫폼에서 예매하는 순간부터 이용자의 교통편 선택, 콘서트 경험, 숙박까지 연결해 고객 경험을 고려한 노출을 설계하고자 한다”며 “이용자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 노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NOL 페스티벌은 놀 이용자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매 또한 놀 서비스에서 구매하거나 미션을 수행한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8일부터 무료 초청을 시작한다. 이후 유료 판매 또한 고려하고 있으나,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구체적인 비중을 밝히지는 않았다. 

놀유니버스는 향후 페스티벌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기 위한 첫 시도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운영해본 후 다양한 형태를 검토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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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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