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보로틱스, 9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완료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가 9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위로보틱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1080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JB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인터베스트, 하나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BVA, NH투자증권, 컴퍼니케이, 지유투자,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위로보틱스는 사람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확장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ALLEX’를 개발해왔다.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을 통해 축적해온 실사용 데이터와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 개인별 보행 패턴과 신체 상태에 최적화된 보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최근에는 구독형 서비스 ‘WIM 프리미엄’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위로보틱스는 AWS 및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Physical AI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 및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제조 환경 기반 플랫폼 실증(PoC)도 추진하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말 연구용 휴머노이드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내년 말 양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초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WIM은 상용화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하며, 유럽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은 27억9000만원으로, 매년 2배 가량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직영 체험센터와 백화점 리테일 채널을 통해 상용화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통사 및 헬스케어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사업 역시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다. 위로보틱스는 올해부터 연구용 모바일 휴머노이드 ‘Mobile ALLEX’를 글로벌 연구기관 및 해외 파트너사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실제 환경 기반 기술 검증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위로보틱스는 ALLEX를 단순한 연구용 플랫폼을 넘어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차세대 ‘Human Motion Robotics’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연구기관 및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실제 환경 기반 데이터 축적과 응용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서비스 분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축적한 실제 인간 움직임 데이터와 제어 기술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이번 시리즈B에는 이전 시리즈A 라운드의 모든 투자사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하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 속에서 위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었다”며 “위로보틱스의 미션은 인간 수준의 고성능 Manipulation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간과 같은 원천적 인터랙션과 힘 제어 성능을 가진 휴머노이드를 구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K-휴머노이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대량 생산 체계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Physical AI 기술과 지능형 서비스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