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페스카로)

페스카로, 1분기 매출 65.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

자동차 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5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약 32억원에서 올해 1분기 65.5억원으로 약 10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6.5배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2.8%에서 올해 1분기 8.8%로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7% 증가했다.

페스카로는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확대에 따라 관련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전장제어기 사업 확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전장제어기는 차량 안 전자장치를 제어하는 부품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이 빨라지면서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페스카로는 지난해 말 전장제어기 개발사 모트랩(MOTLAB)을 인수했다. 최근에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JS오토모티브 인수도 완료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전장소프트웨어, 생산을 아우르는 SDV 통합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JS오토모티브 인수는 지난 5월1일 완료됐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에는 JS오토모티브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페스카로는 2분기부터 JS오토모티브 인수에 따른 매출과 사업 규모 확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JS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품질인증제도인 SQ 인증 3종과 한국·베트남·중국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페스카로는 기존 전장사업 제품을 외부 위탁생산 방식으로 공급해 왔다. 이번 인수로 자체 생산 기반과 양산 대응 역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페스카로는 보안 게이트웨이(SGW) 등 전장사업 부문에서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GW는 차량 내부 통신망에서 오가는 데이터를 통제하고 보안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을 통해 기존 사이버보안 사업과 전장제어기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트랩과 JS오토모티브 인수를 통해 사업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개발부터 운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장부품 보안솔루션, 차량통신 보안솔루션, 규제 대응 정보기술(IT) 솔루션인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포털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농기계와 로봇 등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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