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동형암호 기반 LLM·AI 데이터 보호 세미나 개최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보안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서울대 천정희 교수를 초청해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데이터 보호’ 세미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형암호 기술의 발전과 생성형 AI 적용 가능성, 데이터 보호 방안, 관련 법·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발제는 서울대 천정희 교수가 맡는다. 위원회는 천 교수가 2017년 상용화 가능한 동형암호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산할 수 있게 하는 암호 기술이다. 위원회는 최근 AI 에이전트 활용이 빠르게 늘면서 AI가 처리하는 국민 일상 정보의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데이터가 탈취돼도 실질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보안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지난 10여년간 동형암호 연산 속도가 10억배 이상 빨라진 기술 발전 상황도 다룬다. 생성형 AI 분야 적용 사례와 함께 국내 데이터 주권 확보, 소버린 AI 구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안특위 위원 외에도 국방분과 위원,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AI·데이터 보안 정책을 맡은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원태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 위원장은 “AI 에이전트 시대에 국민이 일상에서 그 혜택을 안심하고 누리려면 내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며 “동형암호 기술은 공공·의료·금융 등 사회 전반의 AI 서비스 품질을 높일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보안은 AI 시대의 본질이며 국가 AI 경쟁력은 단순한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고 지켜내는지에 달려 있다”며 “동형암호 같은 새로운 보안 기술 정책이 공공과 민간에 빠르게 적용·확산되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