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틸론, HCI 기반 VDI 사업 협력

파이오링크는 틸론과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이오링크의 팝콘(POPCON)과 틸론의 디스테이션(Dstation)을 결합해 VDI를 개별 소프트웨어 중심이 아니라 통합 인프라 모델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국산 기술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구축 모델을 제시하고, 외산 중심 가상화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CI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 운용하는 구조다. VDI 구축 때 개별 장비를 복잡하게 연결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 파이오링크는 팝콘의 가상 스토리지 기술로 접속 지연과 성능 저하, 병목 현상을 줄이고, 동시 접속자가 많은 환경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국내 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HCI 기반 VDI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서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의 응답 속도와 가용성, 운영 효율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 대상을 다른 산업군으로 넓히고, HCI 기반 VDI 표준 모델을 공동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VDI는 단일 솔루션이 아니라 인프라 전체와 결합된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틸론의 VDI 기술과 파이오링크의 HCI 역량을 결합해 더 단순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국산 가상화 시장을 이끌어온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외산 솔루션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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