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12억4000만원 규모 자사주 소각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2억4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9만9346주를 소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조치다. 발행주식 수가 감소하면 주당 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소각을 기업 밸류업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차원에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라온시큐어는 플랫폼 중심 사업 구조 전환으로 반복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의 다중인증(MFA) 의무화, 모바일 신분증 법제화,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정책 등으로 보안·인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다중인증은 비밀번호 외에 추가 인증 수단을 함께 쓰는 방식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한 암호 기술이다.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양자내성암호, 디지털 신원확인(ID) 기반 인증 사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보안·인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는 AI가 정해진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도구와 절차를 스스로 조합하는 기술을 말한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일본 내 생체인증 플랫폼에서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서는 디지털 인증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한 밸류업 실행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성과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