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샌즈랩)

샌즈랩, AI 해킹 고도화 대응 ‘에이전트형 NDR’ 제시

샌즈랩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탐지·대응(NDR) 솔루션 ‘MNX’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와 계정 정보 유출 알림 서비스를 연계해 보안 운영 판단을 지원하는 에이전트형 NDR 구조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네트워크 탐지·대응은 기업 내부망에서 발생하는 이상 통신과 공격 흐름을 탐지하고 대응을 지원하는 보안 기술이다. 샌즈랩은 기존 NDR이 단순 탐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MNX는 위협의 흐름과 맥락을 함께 해석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안 환경에서는 암호화 트래픽이 늘고 AI 기반 공격도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 행위를 조기에 식별하고 침투 경로, 확산 흐름, 정보 유출 시점과 범위를 빠르게 파악하는 체계의 중요성이 커졌다. 탐지 결과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실제 대응에 필요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MNX는 AI 기반 이상행위와 비정상 세션 탐지, 파일 추출과 백신(AV)·AI 분석, 세부 분석(Drill-down) 기반 공격 흐름 추적, 자동화된 대응 절차집(Playbook)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운영자가 단일 이벤트가 아니라 공격 흐름 전체를 기준으로 위협을 해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샌즈랩은 MNX가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안기능확인서는 정보보호 제품의 보안 기능 구현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샌즈랩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제품 검증 기준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NX는 양자내성암호 점검 기술도 제공한다. 네트워크 통신에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됐는지 식별해 향후 양자 보안 체계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렵도록 설계한 암호 기술이다.

샌즈랩은 MNX에 자사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CTX’와 계정 정보 유출 알림 서비스 ‘IDPW’를 결합했다. CTX는 수집·분석한 실시간 위협 정보를 MNX의 트래픽 분석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이상 패턴, 공격자 인프라, 신규 명령제어(C2) 통신 지표를 더 빠르게 식별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CTX에서 관련 공격자 지표와 동작 패턴을 업데이트하고, MNX 장기 저장 샘플을 재조회(Re-Scan)해 최초 침투 시점과 확산 경로, 데이터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IDPW는 이메일과 도메인 기반 유출 계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이상 행위와 계정 탈취 징후를 교차 분석할 수 있다.

샌즈랩은 MNX가 대규모 10G 환경과 비무장지대(DMZ) 구간을 포함한 분산 환경에서 구축 경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운영 시나리오로는 비인가 정보 반출 행위 탐지, 내부 감염 PC 식별, 암호화 트래픽 기반 이상행위 가시화, 외부 유입 악성 트래픽 식별, 크리덴셜 스터핑과 계정 탈취 시도 탐지를 제시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유출된 계정 정보를 다른 서비스에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공격 방식이다.

샌즈랩은 이 같은 운영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MNX를 관리형 탐지·대응(MDR)형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DR은 기업을 대신해 위협 탐지, 분석, 대응 지원을 제공하는 보안 운영 서비스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이제 NDR은 단순히 더 많은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솔루션이 아닌 분산된 네트워크를 모두 가시화해 실제 대응 가능한 판단으로 바꾸는 운영 체계로 진화해야 한다”며 “MNX에 CTX와 IDPW를 연계해 위협의 흐름과 맥락까지 해석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NDR 구조를 바탕으로 고객이 해킹 위협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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