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게이트 2026 예선에 88개국 3333명 참가…7월 본선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지난달 28일 열린 국제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6’ 예선에 88개국 3333명이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선에는 일반부 844개 팀 3006명과 주니어부 327명이 참여했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사무국은 검증 절차를 거쳐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본선 진출자 명단을 공개했다.
예선 문제는 실제 보안 위협 환경을 반영한 고난도 과제로 구성됐다. 하드웨어 칩 분석, 가상화 환경 취약점 점검, 웹 브라우저 취약점 공략, 실제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등이 포함됐다. 운영체제(OS) 커널 영역을 파고들어 관리자 권한을 확보하는 문제도 출제됐다.
일반부 1위는 ‘RubiyaLab Expeditions’가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 ‘Blue Water’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측은 이번 예선에서도 아시아권 참가자들의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니어부에서는 한국인 참가자 비중이 높았다. 본선 진출자의 80%가 한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무국은 문제 풀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늘면서 전반적인 점수 하한선도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본선은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회와 함께 기조강연, 콘퍼런스, 해킹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이스트(KAIST)와 협업해 개발한 ‘AI 해커’의 선수 참가도 예고했다.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은 “AI 기술이 공격과 방어에 함께 쓰이면서 보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코드게이트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새로운 보안 경쟁의 방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