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협의체 운영 전면 개편…“사무국 중심서 현장 중심으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14일 의장 주도 협의체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2026년 협의체 운영체계를 기존 사무국 중심에서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취지는 협회 사무국이 주도하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각 협의체 의장과 소속 기업 간사가 실무를 이끄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있다. KISIA는 이를 통해 제도개선, 판로 개척, 협력 채널 구성 같은 현안에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KISIA는 올해 총 11개 협의체를 운영한다. 기존 정보보호 서비스 전문위원회는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협의체와 보안관제 협의체로 나눴다. 세부 현안을 나눠 다루기 위한 조치다. 적정 대가 산정 같은 과제를 보다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AI보안 협의체는 AI보안 인텔리전스 협의체로 개편했다. 민간 위협정보 공유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운영하는 협의체는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 ▲클라우드 보안 협의체 ▲정보보호 스타트업 협의체 ▲정보보호 제도개선 협의체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공급망보안 협의체 ▲정보보호 해외진출 협의체 ▲사이버물리 시스템(CPS) 보안 협의체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협의체 ▲보안관제 협의체 ▲AI보안 인텔리전스 협의체다.
각 협의체는 업계 대표가 의장을 맡는다.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는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클라우드 보안 협의체는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 정보보호 스타트업 협의체는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가 맡는다. 정보보호 제도개선 협의체는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는 한승철 엔피코어 대표, 공급망보안 협의체는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가 이끈다. 정보보호 해외진출 협의체는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 CPS 보안 협의체는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협의체는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보안관제 협의체는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 AI보안 인텔리전스 협의체는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각각 맡았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 운영 사례도 공유했다. KOZETA는 배환국 의장을 중심으로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보안정책 기반 시나리오 시연 웨비나와 제로트러스트 컨퍼런스 등을 진행해 왔다. KISIA는 이를 현장 주도형 협의체 운영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KISIA는 앞으로 협의체 운영 성과를 분기별로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회원사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대외 홍보와 성과 확산도 추진한다.
김진수 KISIA 회장은 “앞으로 협의체는 현장 전문가인 의장단을 중심으로 각 이슈별 실무 추진과 대외 소통 기능을 직접 수행하는 체계로 거듭날 것”이라며 “의장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업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직결되고,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무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