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YL)

EYL, 해외 양자보안 기업에 양자 엔트로피 칩 대량 공급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이와이엘(EYL)은 해외 양자보안 솔루션 기업에 자사 양자 엔트로피 칩 퀀텀 실즈 ‘Quantum Shieldz Nanovers NE13’을 대량 공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EYL에 따르면, 이번 공급은 완성형 보안 제품이 아니라 양자보안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이 자사 제품에 들어갈 핵심 부품으로 이와이엘 칩을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EYL은 이번에 자사 칩을 채택한 기업이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반 보안 모듈을 자체 개발해 정부, 국방, 금융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버스 NE13은 EYL이 상용화한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 칩이다. 양자역학 기반 물리 현상을 이용해 예측하기 어려운 난수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 칩이 소프트웨어 기반 난수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으며, 양자키분배나 양자내성암호(PQC) 같은 양자보안 기술의 기초 부품으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보안 체계에서 난수는 암호키 생성의 출발점이다. 이 때문에 난수 생성 장치의 신뢰성과 안정성은 보안 시스템 전체 성능에 직접 영향을 준다. EYL은 이번 공급 확정이 자사 칩의 기술 신뢰성과 공급 안정성이 함께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조성준 EYL 상무는 “이번 대량 공급 확정은 EYL의 양자 엔트로피 기술이 글로벌 양자보안 공급망에서 원천 부품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양자보안 기업들이 자사 솔루션의 핵심 부품으로 EYL 칩을 채택하는 흐름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YL은 나노버스 칩 제품군 수요 증가에 맞춰 대량 양산 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급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반복 발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YL은 또 칩 공급을 시작으로 모듈, 디바이스, 국가 인프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퀀텀 실즈 플랫폼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양자보안 반도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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