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피싱 대응 자동화 적용
브랜드 신뢰구축 솔루션 기업 마크비전은 벤처투자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진행한 피싱 범죄 대응 협업에서 지난해 피싱 의심 웹사이트와 게시물 196건을 선별하고, 실제 위반으로 확인된 89건 가운데 84건을 제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월 마크비전의 인공지능(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 ‘마크에이아이(Marq AI)’를 도입했다. 이후 웹사이트 기반 피싱 페이지와 SNS 게시물, 광고, 계정, 채팅 플랫폼 계정까지 추적해 탐지부터 신고, 제재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운영해왔다.
마크비전에 따르면 마크에이아이는 지난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웹사이트와 게시물 3만2212건을 검토했다. 이 가운데 196건을 피싱 의심 사례로 추려냈고, 실제 위반으로 확인된 89건에 대해 신고 절차를 진행했다. 최종 제재 건수는 84건이다.
평균 대응 시간도 공개했다. 피싱 징후를 탐지한 뒤 실제 제재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51시간이었다. 마크비전은 실시간 탐지 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승인을 거쳐 제재 절차에 착수하는 구조로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피싱 범죄가 금융·투자 업계 신뢰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회사는 브랜드를 사칭한 피싱 콘텐츠를 초기에 차단하는 체계가 고객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자본시장 안에서 쌓아온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도입 이후 실제 피싱 피해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대응이 실제 위험 관리에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금융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피싱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