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래피 전문 기업 윤디자인은 ‘제11회 교보손글씨 대회’ 일반 부문 으뜸상 수상자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한 폰트 ‘교보 손글씨 2025 이유빈’서체를 23일 발표했다.

윤디자인, 교보 손글씨 대회 수상작 폰트로 무료 공개

타이포그래피 전문 기업 윤디자인은 ‘제11회 교보손글씨 대회’ 일반 부문 으뜸상 수상자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한 폰트 ‘교보 손글씨 2025 이유빈’서체를 23일 발표했다.

교보문고 주최 교보 손글씨 대회는 디지털 시대에 점차 사라져가는 손글씨 문화를 되살리고,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 과정에서 깊이 생각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사회문화캠페인이다.

작년 대회는 총 7만5134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 연령 또한 2세 어린이부터 96세 어르신까지 폭넓게 분포해 손글씨 문화가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윤디자인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폰트는 제11회 교보손글씨 대회 일반 부문 으뜸상 수상자인 이유빈 씨의 손글씨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유빈 씨의 손글씨는 길게 뻗은 균일한 획과 시원한 속공간, 사선으로 기울어진 가로획이 특징이다. 윤디자인은 다년간 축적해 온 타이포그래피 연구 역량과 폰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손글씨 원도에 담긴 필기 습관과 조형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개인 손글씨의 감성과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구조로 구현했다. 특히 손글씨 특유의 리듬감과 여유로운 인상을 살리는 동시에 속공간 보정과 곁줄기 조정을 통해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였다.

또한 추가 원도를 기반으로 영문과 숫자까지 함께 개발해 콘텐츠 제작,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디자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확장성을 확보했다.

윤디자인 측은 “손글씨 폰트 개발은 개인의 감성과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손글씨 문화 확산과 타이포그래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보 손글씨 2025 이유빈’서체는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배포되며, 오는 4월 1일부터 윤디자인의 폰트 플랫폼 폰코(FONCO)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12회 교보손글씨대회는 오는 4월 15일(수)부터 6월 17일(수)까지 예선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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