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김종수·정형철 공동의장 선출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FKWG)은 13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1분기 정례 회의 및 워크숍’에서 김종수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수석과 정형철 SK텔레콤 보안운용실 실장을 신임 공동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두 공동의장은 FIDO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한국워킹그룹은 두 사람을 중심으로 국내 FIDO 생태계 확산과 글로벌 기술 표준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FIDO는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인증 기술 표준 단체다.

김종수 공동의장은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에서 모바일 기기 보안과 신원인증 기술 고도화를 맡아온 인물이다. 국가기술표준원 ISO 아이덴티티 분야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워킹그룹은 김 의장이 패스키 확산 등 비밀번호 없는 인증 환경 구축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기기 기반 인증수단을 쓰는 방식이다.

정형철 공동의장은 SK텔레콤 보안운용실에서 차세대 인증 체계 구축과 보안 인프라 강화를 이끌어 왔다. 기존 FIDO 한국워킹그룹 부의장과 의장도 맡았다. 한국워킹그룹은 정 의장이 국내 패스키 도입과 생태계 확장에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준혁 FIDO 얼라이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새 공동의장단의 모바일 보안과 통신 인프라 분야 실무 경험이 한국 FIDO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활동에 힘이 될 것”이라며 “12월 열릴 FIDO 얼라이언스 서울 퍼블릭 세미나에도 회원과 관계자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에어큐브 후원으로 열렸다. 회원과 게스트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신임 의장단 발표와 함께 신규 회원 오리엔테이션, 2026년 1분기 파리 총회 업데이트, 올해 한국워킹그룹 활동 계획 안내, 특별 초청 강연 등을 진행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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