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exels.com)

[커머스BN] G마켓-징둥 손잡은 11번가, 이들의 역직구 사업은 어떻게 다른가?

1. G마켓(이하 지마켓)과 11번가가 모두 C커머스의 손을 잡았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2. 손잡은 기업은 다릅니다. 지마켓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 법인 산하로 편입돼 나아가고요. 11번가는 징둥닷컴과 손잡았습니다.

3. 각자의 파트너가 다른 만큼, 따라서 각자의 역직구 사업 모양새도 조금 다릅니다. 먼저 지마켓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보고요. 지마켓과 11번가의 역직구 사업 구조 차이도 한 번 살펴봅니다.

전통 강자 오픈마켓들의 선택: 글로벌


국내 오픈마켓 대표주자들이었던 지마켓과 11번가가 각기 다른 글로벌 파트너를 찾았습니다. 지마켓은 알리바바, 11번가는 징둥닷컴입니다.

둘 다 모회사가 바뀐 후 일어난 일입니다. 지마켓은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산하로 편입됐습니다. 또 11번가는 SK플래닛 산하로 편입된 후 징둥닷컴과 손잡았죠.

두 회사 모두 올해의 먹거리 중 하나로 역직구를 내세웁니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 자사 셀러 상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첫 번째가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입니다. 지마켓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라자다와 상품 연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입니다.

11번가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자사 셀러의 상품을 징둥닷컴의 글로벌 커머스 서비스 ‘징둥월드와이드’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징둥월드와이드는 징둥닷컴 내 배너 등으로 접속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비스이빈다. 11번가는 이미 징둥닷컴에 상품을 판매할 셀러 모집을 시작한 상황입니다.

지마켓은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마켓에 따르면 합작법인 설립 후 지난해 10월 참여한 라자다 할인 프로모션에서 글로벌 판매액은 전주 동요일 대비 319% 증가했고요. 또 총 거래액도 292% 증가했습니다.

또 프로모션 이후 라자다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1~12월 G마켓의 월별 글로벌판매 건수는 전월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고, 11~12월 거래액은 직전 월 대비 490%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G마켓의 글로벌 판매 참여 셀러는 총 1만6000여명입니다. 이는 다른 경로를 통해 판매하는 셀러를 포함한 숫자고요. 이 중 7000명 이상이 라자다를 통해 온라인 수출을 진행중이며, K셀러 상품 수는 45만개입니다.

그런데 살펴보니, 지마켓과 11번가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내 상품 판매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양사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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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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