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작년 매출 2947억원 ‘껑충’…4분기 아쉬운 성적

작년 영업익 62억원 전년비 감소…4분기 적자 영향
쿠키런:킹덤 실적 흔들…선제적 광고비 확대에 개선 전망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매출은 핵심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의 연간 수익 성장 및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의 성공적인 북미 진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024년과 비교해 쿠키런: 킹덤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크게 확대되며 회사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올 1월에도 5주년 효과로 MAU(월간 활성이용자수)가 전월 대비 24% 상승했고,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에 2만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는 등 여전히 강력한 팬덤 파워를 증명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해외 매출 향상도 두드러졌다. 전체 게임 기준 2025년 연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59% 확대됐고, 해외 비중 역시 72%로 대폭 높아졌다.

작년 4분기는 매출 587억원, 영업손실 126억원, 당기순손실 68억원을 기록했다. IP 문화적 확장 및 쿠키런: 킹덤 5주년 선제적 대비에 따른 광고선전비 확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다소 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6일 발표한 사업 전략에 기반해, 올해 ‘확장’과 ‘진화’를 통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모든 캐릭터와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쿠키런 유니버스’ 가동 ▲오는 12일 ’쿠키런: 오븐스매시’ 사전예약 시작, 3월 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정식 서비스 ▲하반기에 방치형 캐주얼 타이틀 ‘프로젝트 CC’ 출시 목표 ▲쿠키런 북미 컨벤션 참가 및 팝업 스토어 오픈 ▲쿠키런 카드 게임의 월드 챔피언십 개최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캐주얼 e스포츠 대회 확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대규모 10주년 팬 이벤트 개최 등 글로벌 팬덤 문화 강화 등을 예정했다.

이 외에도 쿠키런 기반의 디지털 경험을 현실 세계와 결합한 ‘프로젝트 AR’, 쿠키런의 세계관을 모두 집대성한 ‘프로젝트 N’ 등 미래를 책임질 쿠키런 및 신규 IP 프로젝트들의 개발을 추진한다. 더불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IP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선순환하는 구조 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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