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건양대와 글로컬대학 디지털 인증 체계 구축 협력

라온시큐어는 건양대학교 글로컬사업추진단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글로컬대학사업 추진 과정에서 라온시큐어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과 정보보안 기술을 연계해, 대학의 인증 체계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컬대학사업은 지역과 연계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라온시큐어와 건양대학교는 학생의 학습 활동부터 자격 취득, 디지털 인증, 실제 활용까지 연결되는 ‘캠퍼스 디지털 인증 플랫폼’ 모델을 만들고, 이를 충남 지역 전반으로 확장하는 실증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 내용에는 정규 교육과정뿐 아니라 동아리, 봉사, 프로젝트 등 비교과 활동에서 발생하는 학습 이력과 성과를 디지털 인증 형태로 축적하고, 취업 등 대외 활용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담겼다. 학생 신원증명, 전자증명서, 디지털 배지 기능을 연계해 하나의 디지털 신원으로 증명서 발급·학습 이력 관리·대외 역량 증명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모델도 구축하기로 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는 입국 이전 단계에서 DID 기반 예비합격증과 디지털 유학생증을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상은 재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대학병원 임직원, 대학과 연계된 지역사회 구성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 기반으로는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플랫폼을 적용한다. ‘옴니원 디지털 ID(OmniOne Digital ID)’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캠퍼스 안팎에서 신원 인증과 증명서 발급·제출 과정을 디지털로 간소화하는 데 활용한다.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스템이 옴니원 디지털 ID 기반으로 구축됐고, 대상이 4500만명 규모라고 밝혔다.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는 학위·수료·자격·이수 등 학습 성과를 국제 표준 형식의 디지털 배지로 인증·공유하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활동 이력을 표준화해 축적하고, 필요할 때 외부에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라온시큐어는 글로컬대학사업이 10년간 추진되는 점을 고려해, 정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운영 가능한 디지털 ID 기반의 자립형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협력은 대학의 학습 성과가 디지털로 체계화되고, 웹3 기반의 신뢰 인프라 위에서 인증이 보관을 넘어 활용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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