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지난해 영업손실 396억원…“오픈마켓 연간 흑자”
11번가가 2025년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내 SK스퀘어 공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5년 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4376억원,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47% 축소된 396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088억원, 영업손실은 53% 줄어든 109억원이다.
11번가는 핵심 서비스인 오픈마켓 사업이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 적자 원인인 직매입 사업 경우, 핵심 상품군 비중 증가 및 물류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회사는 지난해 강도높은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마트’ 등 고객 구매빈도와 재방문율이 높은 고수익 상품군 강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ㅊ구매 고객과 판매자, 상품수를 지속 확대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구매고객 수 320만명, 누적 판매수량 900만개를 기록했다.
무료 멤버십인 ‘11번가 플러스’ 또한 지난해 말까지 누적 가입 고객 130만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배송 역량도 강화했다. 11번가의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지난해 수도권 대상 주 7일 당일배송, 전국 기준 익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11번가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 물동량도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올해 11번가는 사업의 중심 축인 ‘고객’과 ‘판매자’ 확보에 더욱 집중해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해당 기간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11번가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강화하고, SK플래닛 ‘OK캐쉬백’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과 역직구 서비스를 오픈해, 국내 판매자의 중국 진출을 강화한다. AI 기반 상품 등록 자동화도 마련한다.
11번가 박현수 사장은 “내실 경영으로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고객과 판매자의 유입 및 활성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성장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