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질주…‘클로드 코워크’로 재무・주식투자 자동화
앤트로픽은 24일(현지시간)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 플랫폼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새 업데이트는 새로운 플러그인과 커넥터를 포함한다.
클로드 코워크는 지난달 앤트로픽에서 출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서비스다. 클로드 코워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큐사인, 워드프레스 등의 앱과 연동되며, 새로운 플러그인을 통해 인사, 디자인, 엔지니어링, 재무 등의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클로드는 플러그인을 통해 모든 역할과 부서에 특화된 에이전트로 활용될 수 있다. 플러그인 구축과 사용자 정의가 더 쉬워졌고, 관리자는 조직 내부에서 사용 가능한 비공개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더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클로드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아우르는 통합 작업을 수행하고 앱 간의 컨텍스트를 전달하며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슬래시 명령어 실행으로 구조화된 양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보고서 생성’, ‘대시보드 생성’ 같은 워크플로우를 직관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플러그인 구축에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앱 커넥터도 대규모로 추가됐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캘린더, 드라이브, G메일), 도큐사인, 아폴로, 클레이, 아웃리치, 시밀러웹, MSCI, 리걸줌, 팩트셋, 워드프레스, 하비 등 유명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연결가능한 커넥터가 새로 출시됐다.
또한 세일즈포스 슬랙, LSEG, S&P글로벌, 아폴로, 커먼룸, 트라이브AI 등이 고객용 플러그인을 제공한다.
새 플러그인으로 인사, 디자인, 엔지니어링, 운영, 브랜드보이스, 재무분석, 투자은행 업무, 주식 분석, 사모펀드, 자산관리 등이 추가됐다.
인사 플러그인으로 채용 제안서 작성, 온보딩 계획 수립, 성과 평가 작성, 보상 분석 등의 인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디자인 플러그인은 비평 프레임워크 생성, UX 카피 초안 작성, 접근성 감사 실행, 사용자 조사 계획 수립 등의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엔지니어링 플러그인은 스탠드업 회의 요약 작성, 사고 대응 조정, 배포 체크리스트 구축, 사후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을 간소화한다.
운영 플러그인은 프로세스 문서화, 공급업체 평가, 변경 요청 추적, 운영 매뉴얼 작성 등 사업 운영을 관리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트라이브AI에서 제공하는 브랜드 보이스 플러그인은 기존 문서, 마케팅 자료, 대화 등을 분석해 브랜드 보이스를 실행 가능한 지침으로 정리한다.

앤트로픽에서 강조한 플러그인은 금융 업무 관련 플러그인이다. 5개의 재무 플러그인과 함께 팩트셋 및 MSCI용 MCP 커넥터, LSEG 및 S&P글로벌의 파트너 플러그인 등이 소개됐다.
재무 분석 플러그인은 시장 및 경쟁사 조사, 재무 모델링, 파워포인트 테플릿 제작 및 품질 검토 등 재무 분석가의 기본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투자은행 업무 플러그인은 거래 문서 검토, 비교 대상 기업 분석, 투자 유치 자료 준비 등 거래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주식 분석 플러그인은 실적 발표 자료 분석, 새로운 가이던스 반영을 통한 재무 모델 업데이트,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자동화한다.
사모펀드 플러그인은 대규모 문서 검토, 표준화된 재무 데이터 추출, 시나리오 모델링, 투자 기준에 따른 투자 기회 평가 등으로 투자 기회 발굴 및 실사를 지원한다.
자산 관리 플러그인은 자산 운용사의 포트폴리오 분석, 변동성과 세금 위험 파악, 대규모 리벨런싱 권장 사항 생성 등을 지원한다.
팩트셋 커넥터는 실시간 시장 데이터, 기본적 분석, 수익 추정치 및 연구 인사이트를 클로드에 제공한다. 클로드는 기관급 품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재무 분석 및 투자 연구 워크플로우를 강화할 수 있다. MSCI 커넥터는 MSCI의 독점 지수 데이터를 클로드에 제공해 지수 성과, 노출도, 구성 요소, 방법론 등의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게 한다.
S&P글로벌 플러그인은 캐피털IQ 프로를 클로드의 환경에서 사용하게 한다. 기업별 요약 정보, 산업별 거래 내역, 실적 발표 미리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LSEG 플러그인은 클로드 내에서 LSEG의 시장 데이터 및 분석 도구에 직접 접근하게 한다. 실시간 수익률 곡선을 활용해 DCF 모델을 구축하고, 실시간 뉴스를 바탕으로 아침 보고서를 작성하며, 최신 자산 간 가격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다.
클로드는 이제 엑셀과 파워포인트의 여러 단계 작업을 처음부터 끝가지 처리한다. 하나의 오피스 추가 기능에서 다른 추가 기능으로 컨텍스트를 전달할 수 있다. 가령 엑셀에서 분석을 수행해 이를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클로드에게 할당할 수 있다. 또 엑셀 파일의 변경 데이터가 관련 파워포인트에서도 변경되며, 모델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관리자는 시작 템플릿이나 클로드의 안내를 받아 플러그인을 구축할 수 있다. 클로드에 질문 하면 스킬, 명령, 커넥터(MCP) 등을 회사에 맞게 맞춤 설정하도록 도와준다. 모든 기능은 ‘사용자 지정’이란 새 통합 메뉴에 있고, 플러그인, 스킬, 커텍터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커넥터 환경도 개편됐다. 디렉토리, 관리자 제어 기능 등이 개선됐고, 플러그인 포함 커넥터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조직별 마켓플레이스, 플러그인 소스로 사용가능한 비공개 깃허브 저장소, 사용자별 프로비저닝, 자동 설치 등 플러그인을 더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관리자의 팀 전체 사용량과 비용, 도구 활용 등을 추적할 수 있도록 ‘오픈텔레메트리’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코워크는 프로, 맥스, 팀, 엔터프라이즈 등 구독자에게 연구용 미리보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