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

모티프 vs. 트릴리온랩스, ‘독파모’ 추가 공모 2파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추가 공모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가 도전장을 던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개 정예팀 추가 공모 결과 총 2개의 컨소시엄의 제안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제출서류의 적합성 검토, 외부 전문가 평가(서면 검토 및 발표를 통한 평가) 등을 이달 중 진행해 1개 정예팀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상반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등 5개 컨소시엄을 정예팀으로 선정했었다. 6개월마다 평가를 거쳐 1개팀씩 탈락시킨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6개월 간 5개 정예팀이 개발을 진행해 지난달 1단계 평가 결과가 나왔다. 1단계 평가에서 NC AI,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탈락했다. NC AI는 여러 측면의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프롬스크래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탈락했다.

이에 정부는 역량을 가진 모두에게 기회를 열어 1개 정예팀을 추가 공모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부터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작년 정예팀 공모와 같이,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컨소시엄 가능)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참여할 정예팀이 구체적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하도록 했다.

추가로 선정되는 1개 정예팀은, 기존 3개 정예팀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단순 AI모델 개발 도전에서 나아가 우리 AI 생태계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다양한 지표, AI모델 개발 기술력 등에서 실력·역량을 입증해 기존 3개 정예팀들과의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하며, 국내 AI생태계의 성장·확장에 기여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서면 검토와 발표를 통한 평가) 과반이 인정하는 정예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준에 맞는 정예팀이 없다고 평가되면 추가 선정하지 않는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추가 1개 정예팀에 B200 768장(B200 512장, H100 512장과 유사한 성능) 규모의 GPU 자원 지원, 데이터 공동구매, 구축·가공 지원 등 지원과 함께, ‘K-AI 기업’ 명칭을 부여하는 등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도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작년 서면평가를 통과해 10개팀에 선정됐지만, 이후 발표 평가에서 탈락해 5개 정예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I 인프라 기업 모레의 자회사로,  지난해 11월 모델 구축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전과정을 직접 수행한 ‘Motif 12.7B’ LLM을 공개했다.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그룹별 차등 어텐션(GDA)’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했다.

트릴리온랩스는 루닛 컨소시엄에 참여해 도전했지만, 루닛 컨소시엄이 서면 평가에서 떨어졌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출신의 신재민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디퓨전 기반 트랜스포머라는 아키텍처를 적용해 대형언어모델 ‘Trida-7B’를 개발했다.

정부는 다른 정예팀들과 동등한 수준의 AI모델 개발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8월초 내외에 단계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단계평가의 큰 틀은 유지하되(벤치마크 평가+전문가 평가+사용자 평가),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 목표로 글로벌 벤치마크를 선정하고,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보강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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