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대형 IP 신작 장전…”영업익 최소 10% 기여 목표”
NHN이 올해 출시 예정인 대형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자사 신작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회사는 올해 ‘최애의 아이’, ‘파이널 판타지’ 등 유명 일본 IP로 만든 게임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 부문이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출시 예정 신작들에 대한 기대치를 묻는 질문에 “게임 사업 특성상 흥행 예측이 쉽지 않지만, 올해 출시 예정 작품 가운데 파이널 판타지와 같은 대형 IP가 있어 내부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CFO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최소한 10% 이상, 그 이상의 기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작에 대한 기대치뿐만 아니라 웹보드 게임 부문 역시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성장 여력이 있기에 게임 사업 전반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HN은 올해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와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를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는 유명 IP로 만든 3매치 퍼즐 게임으로 NHN이 개발했다. 글로벌 퍼블리싱은 NHN이, 일본 퍼블리싱은 카도카와가 맡는다. 게임 출시는 일본 2월 25일, 글로벌 버전은 미정이다.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게임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파이널 판타지 IP를 활용한 팀 기반 보스토벌 게임이다. 게임 개발은 핵심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맡았으며, 일본 스퀘어에닉스가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게임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최애의 아이와 같이 일본과 글로벌로 나뉘어 출시될 전망이다.
NHN은 올해 웹보드 게임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3일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시행령이 개정돼, 온라인 웹보드 게임 월 결제 한도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규제 완화 이후 일주일 간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의미 있는 지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신규 경쟁 콘텐츠 도입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NHN은 연결기준 지난해 게임 부문 매출 47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직전 분기 대비 6.7% 늘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838억원, PC 게임 매출은 4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4.6% 감소했다.
연결기준 지난해 전체 매출은 2조5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며 13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최대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