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SoC·4D 레이더…TI, 자율주행 전환 속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고성능 시스템온칩(SoC)과 4D레이더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먼저 차량용 고성능 SoC TDA5를 공개했다. TDA5는 10TOPS(초당 10조번 연산)부터 1200TOPS까지 확장 가능한 엣지 AI 가속 성능과 24 TOPS/W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칩렛 대응 설계를 통해 단일 포트폴리오에서 다양한 기능 세트를 적용할 수 있다.

TDA5에 포함된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이전 세대 대비 전력 소비는 비슷하면서 AI 컴퓨팅 성능은 최대 12배 높였다. 또 최신 Arm Cortex-A720AE 코어를 탑재해 안전과 보안,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했다는 설명이다.

TI는 자율주행의 핵심인 새로운 레이더 기술도 선보였다. 회사가 공개한 AWR2188 4D 이미징 레이더 트랜시버는 8개의 송신기과 수신기를 단일 패키지 칩에 담았다. 이를 통해 별도 캐스케이딩 없이 고해상도 레이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위성, 엣지 아키텍처로 다양한 차종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접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AWR2188는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지녔다. 유실 화물 감지, 근거리 차량 간 구분 등이 가능하며 350m 이상 거리에서 객체를 정밀하게 감지한다.

마크 응(Mark Ng) TI 오토모티브 시스템 총괄 이사는 “자동차 산업은 운전자의 개입이 점차 줄어드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반도체는 안전하고 지능적인 자율주행 경험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엔지니어는 TI의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을 통해 감지부터 통신, 의사결정까지 자동차 기술 전반을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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