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모트랩·GLINS와 협력해 전장제어기 보안 생태계 확장
페스카로(대표 홍석민)는 전장제어기 개발사 모트랩(대표 김남종), 제어기·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GLINS(대표 김덕흥)와 협력해 전장제어기의 보안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페스카로는 지난해 12월 모트랩 인수를 발표한 데 이어, 모트랩이 GLINS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협력 구조를 구체화했다. 페스카로는 모트랩과 GLINS의 전장제어기 사업에 사이버보안 기술을 결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 제어기 공급을 넘어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와 운영 체계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모델을 목표로 한다. 페스카로는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페스카로는 이번 협력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SDV 환경에서는 차량과 산업 설비의 주요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며, 이를 실행하는 전장제어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제어기 간 연결성과 원격 업데이트가 확대되면서 개별 제어기의 보안 수준이 차량 전체 시스템 안정성과 직결되고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GLINS는 농기계와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통합제어기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원격 제어와 무인화·자동화 환경을 전제로 한 시스템 설계가 늘어나면서 고객사의 사이버보안 요구도 증가했다. GLINS는 보안 전문성과 사업 기반을 갖춘 페스카로, 전장제어기 개발 경험을 보유한 모트랩과의 협력을 선택했다.
GLINS의 농기계 통합제어기 사업은 페스카로의 중장기 전략과도 맞물린다. 농기계와 건설기계 등 특수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동화와 자동화가 확산되고, 사이버보안 규제 시행을 앞두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 역시 협력 확대가 예상되는 영역이다.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로봇 기반 무인화 설비가 확산되고, 기존 공장에서도 자동화 전환이 진행되며 통합제어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페스카로는 이를 산업 영역 확장의 기회로 보고 있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이번 협력은 SD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기반 전장제어기 생태계 확장 전략”이라며 “기존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에서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매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