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XPS…델, 신제품 2종 공개

델(Dell) 최상위 노트북 라인업 XPS가 돌아왔다. 지난해 델 프리미엄으로 명칭이 바뀐 후 1년여만이다.

델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노트북 최고 라인업 XPS 귀환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XPS 14, XPS 16 총 2종이다. 델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명 XPS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변화한 디자인, 향상된 성능, 늘어난 배터리 수명, 부담스럽지 않은 폼팩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사용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델은 두 제품 전면 커버에 처음으로 XPS 로고를 새겼다. 최상위 라인업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CNC 알루미늄 가공과 고릴라 글라스 소재 일체형 몸체를 구현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직관적인 조작을 위해 도입한 물리 펑션 키와 심리스 글래스 터치패드도 특징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를 탑재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인텔 아크(Arc)를 채택했다. 용량 옵션은 최대 4TB까지 제공한다. 회사는 “이전 모델 대비 각각 최대 57%, 78% 더 빠른 AI 성능과 50% 이상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는 탠덤 OLED와 2K LCD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4면 베젤 두께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탠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향상된 밝기와 색상의 일관성을 갖췄다. 2K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최대 120Hz 가변주사율을 지원해, 사용 시간이 길다.

이번 XPS 두께는 14.6mm로 델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델 노트북 처음으로 MP 4K 초슬림 카메라와, 에너지 밀도가 높은 900ED 배터리 셀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무게는 XPS 14 모델이 1.36kg, XPS 16 모델이 1.63kg이다.

XPS 14∙16 신제품 2종은 3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며, 그래파이트 색상으로 제공된다.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쉬머 색상 옵션은 올해 하반기에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델은 디자인, 성능, 사용 시간, 지속 가능성까지 모든 요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XPS 라인업을 다시 선보이며 프리미엄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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