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새로운 AI PC 두뇌 ‘스냅드래곤 X2 플러스’ 공개

퀄컴이 소비자용 인공지능(AI) PC에 쓰일 새로운 중급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퀄컴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6에서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를 공개했다. 지난해 회사가 공개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와 달리 보급기다.

보급형이지만 큰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는 중앙처리장치(CPU)로 3세대 오라이온(Oryon)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를 최대 43% 줄이고 싱글 코어 기준 성능을 최대 35% 높였다. 전체적인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인공지능(AI) 성능도 개선했다. 스냅드래곤 X2 플러스에 탑재된 헥사곤(Hexagon)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80TOPS에 달한다. TOPS는 초당 1조번 연산 가능하다는 뜻으로, 80TOPS는 초당 80조회 연산 능력을 나타낸다. 이는 상위 모델인 엘리트 모델과 같은 수치다.

퀄컴은 개선된 배터리 지속 시간도 강조했다. 회사는 “사용자들은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과 내장된 AI 기능까지 갖춘 PC를 기대한다”며 스냅드래곤 X2 플러스가 이러한 조건에 충족한다고 전했다.

스냅드래곤 X2 플러스는 와이파이 7, 5G 인터넷 연결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가디언을 통한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탑재한 기기는 2026년 상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케다르 콘답(Kedar Kondap) 퀄컴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들은 생성형 AI를 한층 더 폭넓게 활용하면서도 하루 종일 지속되는 안정적인 성능을 기대한다”며, “스냅드래곤 X2 플러는 이러한 기대를 뛰어넘는 성능과 효율성,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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