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ES 대표 이미지(출처=컴투스)

[2026게임] 컴투스 그룹, 최소 10종 신작 낸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반등을 노린다.  이렇다 할 신작 흥행 없이 적자와 흑자 사이를 오갔다. 컴투스를 대표하는 작품은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으로 오래된 지식재산(IP)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오랜 기간 신작 부재로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모바일게임 ‘소울 스트라이크’가 선방하고 있으나, 여타 인기 작품과 비교하면 인지도가 부족한 편이다. 올해는 불철주야 담금질을 거친 최소 10종 이상 신작을 내놓고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양사 대표는 그룹의 방향성을 명확히 전달한 바 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2025년은 결코 쉽지 않은 해였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데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준비가 실행으로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독창적인 색을 지닌 신작을 꾸준히 준비하며 게임 본연의 재미에 대한 우리의 기준을 분명히 해왔다”며 “2026년 이러한 준비가 보다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기 IP 투입컴투스, 굵직한 대작 앞세운다

도원암귀 (출처=컴투스)

컴투스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자사 게임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대작 게임으로 반전을 꾀한다. 회사가 올해 내세울 주력 작품으로는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게임으로 재해석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최신 게임 엔진 언리얼 5로 개발 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ES’(가칭)가 있다.

컴투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Tougen Anki)’ IP를 사용한 턴제 RPG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7월 첫 방영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5위를 기록했다. 동명 만화는 발행부수 500만부를 돌파한 인기 작품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IP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보는 맛’ 넘치는 액션에 집중했다. 컴투스는 지난 ‘도쿄 게임쇼 2025’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용자들로부터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잘 살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컴투스는 IP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도원암귀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ES는 컴투스에서 퍼블리싱 준비 중인 대작 MMORPG로,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세계관과 콘솔 수준의 그래픽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게임은 라이벌 세력 간 대립을 부각한 대결 구도 안에서 거점 점령, 길드·연합 단위 협력과 충돌을 다룬다. 커뮤니티 기반 밀도 높은 경쟁과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환경을 보여줄 전망이다.

컴투스는 국내 유명 외부 IP도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시프트업의 인기 IP ‘데스티니 차일드’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만들고 있다. 수동 조작 재미에 방점을 둔 어드벤처 RPG ‘펩 히어로즈: 보물 줍줍단’, 복고풍 감성을 더한 수집형 전략 RPG ‘프로젝트 린’(가칭) 등 컴투스는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타이틀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출시 예정 게임 ‘8컴투스홀딩스, 장르 다각화 전략

컬러스위퍼 (출처=컴투스홀딩스)

올해 컴투스홀딩스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총 8개 선보일 계획이다. 각 작품은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관심을 확보하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컴투스홀딩스가 준비 중인 게임 장르는 크게 퍼즐, MMORPG, 수집형RPG로 나뉘며 각 게임은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소프트런칭을 목표로 캐주얼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와 ‘파우팝 매치’를 개발 중이다.

컬러스위퍼는 무한대에 가까운 다양한 퍼즐을 조합하는 게임으로, 간단하고 현대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퍼즐 장르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 테스트에서 높은 이용자 리텐션(잔존율)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파우팝 매치는 블록, 보석과 같은 아이템을 3개 이상 가로·세로로 연결해서 제거하는 ‘매치3 퍼즐 게임’이다. 회사는 익숙한 게임성에 꾸미기 요소와 미니 게임을 접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MMORPG ‘아레나’, ‘프로젝트V’(가칭)도 준비했다. 아레나는 SF 세계, 실시간 슈트 교체 시스템, 콘솔급 연출로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 등지에 출시된 바 있다. 회사는 액션성을 강화하고 싱글 플레이 콘텐츠 중심으로 게임을 전면 개편한 다음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프로젝트V는 MMORPG 탈리온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전작의 액션성을 계승하되 최신 흐름에 맞게 재해석했다. 부담 없는 성장 구조, 향상된 그래픽과 연출, 협동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페이탈 클로 (출처=컴투스홀딩스)

회사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를 선보인다. 신비로운 고양이 ‘키샤’와 함께 미지의 지하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으로, 횡스크롤 액션에 성장 요소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 페이탈 클로는 지난해 11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에 돌입했다. 정식 출시는 올해 1분기다.

모바일 수집형 RPG ‘스타 세일러’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와 전략적인 턴제 전투를 결합한 작품이다. 5인 파티, 소환수 장비를 조합해 성장시키고 던전 공략, 유저 간 대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앞서 진행한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와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최종 완성도를 점검했다.

사냥, 탐험, 요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 ‘론 셰프’도 올해 모습을 드러낸다. 밝은 분위기 속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익살스러운 스토리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맵 탐험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고 요리를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웹툰을 보는 듯한 감성 원화도 특징이다. 회사는 스팀, 닌텐도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모바일 전략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D’(가칭)도 출격 준비 중이다.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귀여운 캐릭터와 한손 회전 조작이 특징인 게임이다. 디펜스 장르에 캐릭터 합성, 조합 콘텐츠를 결합했다. 협동 대결 콘텐츠, 마을 시스템 등 수집, 성장, 소셜이라는 모바일 최신 흐름에 맞는 콘텐츠를 다수 결합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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