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2025 세컨핸드 리포트’ 공개
번개장터는 지난 한 해 동안의 번개장터에서 이루어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세컨핸드 리포트’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내 사용자 뿐 아니라 번장 글로벌을 이용한 글로벌 사용자들의 거래데이터까지 담겼다.
글로벌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번개장터의 크로스보더 중고거래 부문의 지난 한 해간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735% 늘어났으며, 거래건수 또한 280%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취향 중심적 이동이 두드러졌다. 제주와 강원도 간 ‘아델(Adele) LP’가 거래되는 등 전국 단위 탐색이 두드러졌다. 또 구하기 힘든 빈티지 모델이나 한정판을 찾는 세대 간 소통도 활발했다. 76세 판매자가 29세 구매자에게 루이비통 가방을 판매하거나, 25세 판매자가 73세 구매자에게 빈티지 롤렉스를 판매하는 거래 등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번개장터 관계자는“중고거래를 경제적 이득이나 합리적 소비로 간주하기 보다는 희귀템을 발견하는 과정을 일종의 ‘놀이’, ‘득템의 경험’으로 여기는 사용자 패턴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 출근시간대에 가장 빠르게 구매를 완료했다. 이 시간대에는 닌텐도, 아이폰, 에어팟 등 전국 단위 시세를 한눈에 비교하고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망설임 없는 쇼핑’이 집중됐다.
날씨와 셀럽은 소비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말,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종료되자마자 야외 활동을 위한 러닝화(뉴발란스 퓨어셀 등) 검색량이 전주 대비 469% 폭증하며 날씨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한 선제적인 소비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아티스트 제니가 착용한 ‘투머치택스(toomuchtax®)’의 거래량은 착용 전후로 438% 급증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새 상품에 집착하지 않는 젊은 세대는 리커머스 리터러시, 소비비용을 회수하고 새로운 소비로 연결하는 순환형 소비(recommerce)에 영민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또한 글로벌 번장의 폭발적 성장에 대해 “플랫폼 초기부터 비대면 전국구 거래 플랫폼, 안전거래 전면화 도입, 글로벌 특허 출원의 코어리틱스(Corelytics™·융합형 과학 검수 솔루션) 런칭 등의 차별화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어 쉽고 빠르게 원하는 물건을 찾아 시세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K-리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사용자 경험 고도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