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KISA·농협중앙회와 피싱·스미싱 공동대응 협약
아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농협중앙회와 서울 KISA 서울청사에서 ‘전자금융 사고예방을 위한 피싱·스미싱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위협정보, 민간 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술, 금융사의 현장 적용 역량을 결합한 3자 협력 모델을 목표로 한다. 피해가 난 뒤 보상에 기대기보다, 거래 이전 단계에서 피싱과 스미싱을 선제 차단하는 고객 보호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피싱은 이용자를 속여 계정정보 같은 민감 정보를 빼내는 사기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을 합친 말로, 악성 링크를 문자로 보내 피해를 유도한다.
3사는 21일 KISA 서울청사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KISA는 스미싱·피싱 대응체계를 통해 수집한 악성 인터넷 주소(URL), 피싱 사이트 같은 위협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톤은 이 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피싱 방어 솔루션 디펜더스(DefendUs)에 연계해 피싱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농협중앙회는 금융 앱 같은 고객 접점 채널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 현장에서 탐지한 신종 피싱 정보도 다시 공유해 위협정보가 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톤은 금융 앱 이용 과정에서 피싱·스미싱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해 실제 피해 전환율을 낮추고, 고객 민원과 사고 대응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국가 공인기관인 KISA의 검증된 위협정보와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이 결합되면 신종 피싱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중은행, 증권사 등 금융권 전반에 실시간 피싱 차단 체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2025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에서 민·관 협력 기반의 선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