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걱정말고 고잉 글로벌…리벨리온의 뼈있는 조언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10일 컴업2025 퓨처톡 기조 연설에서 ‘Record the Future’를 주제로 선후배 창업가들에게 짧지만 선명한 조언의 메시지를 냈다. 메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한 뒤 인텔, 스페이스X, 모건스탠리 등을 거친 박 대표는 국내외 인사가 섞인 청중을 두고 영어로 말하다, 마지막 슬라이드에서 “선후배 창업가분들에게 한 말씀 꼭 드리고 싶다”며 다시 우리말로 연설을 이어갔다.
저희 선후배 창업가분들 그리고 동료 창업가분들께서 한 말씀 꼭 드리고 싶어서 한국어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영어 보시면 알겠지만 초등학교 한 2학년 3학년 수준의 영어이고 스크립트를 써서 외우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베스터들과 관계를 맺고 할 수 있었던 거는 영어 이런 거 걱정하지 마시고 언어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개똥 철학인데, 기세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영어를 한국어 어순으로 해도 사실 다 알아듣습니다. 기세가 중요하고, (의미) 딜리버리가 중요하니 언어적인 문제를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여러분들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한국의 브랜드가 좋습니다. 어느 때보다 사업하기 좋은 시점이니까 자신감을 가지시고요.
요즘 (투자유치) 혹한기라고 해서 많이 힘든데, 저희도 쉽지 않습니다. 매 라운드가 쉽지 않았는데 해외 투자자들이 먼저 들어와 주시면 라운드가 좀 빠르게 진행되는 게 있습니다. 고잉 글로벌할 수 있는 한국의 스타트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