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안 기술 ‘사이브라’ 한국 진출
이스라엘 보안 기술기업의 솔루션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퓨트리움(Futrium)은 자사가 한국 총괄 운영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 ‘사이브라(Cyabra)’의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퓨트리움은 또 다른 운영 솔루션인 ‘브랜드쉴드(BrandShield)’ 역시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사이브라는 허위정보와 봇 활동, 딥페이크 등 온라인 여론 조작을 실시간 탐지·분석하는 AI 기반 소셜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가짜 계정과 자동화된 여론조작 네트워크를 식별해, 기업·기관이 온라인 신뢰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퓨트리움은 올해 초 한국의 온라인 담론 구조를 분석한 ‘2025 대통령선거 온라인 여론 리포트’를 발간하며, 허위정보 확산 패턴과 봇 활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제시한 바 있다. 퓨트리움은 향후 공공기관과 언론사,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디지털 신뢰 보안(Disinformation Security)’ 체계를 현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쉴드는 온라인 상표 침해, 위조상품, 피싱 사이트, 소셜미디어 사칭 계정 등을 AI로 탐지해 차단하는 브랜드 보호 솔루션이다. 이미 지난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이 추진한 ‘글로벌 위조품 차단 사업’에 참여해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브랜드쉴드는 국내외 기업이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을 막고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 허위정보, 딥페이크, 피싱 사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회적 혼란과 함께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퓨트리움은 “디지털 신뢰 확보는 이제 보안의 일부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문제”라며 “AI 기반 보안 기술이 정보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른 만큼 신뢰 기반 보안체계가 중요하다”며 “사이브라와 브랜드쉴드의 기술을 통해 국내 기관과 기업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