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성장세…내년 게임·기술 매출 기대감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이 2025년 3분기 연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6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26.1%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기타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결과다. 오프라인 게임 대회의 안착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 공공 사업 매출 향상이 겹쳤다.
회사는 내년 실적 관련해 게임과 기술 부문에서 기대감을 보였다. 게임 부문에선 본격적인 신작 효과를 예상했고, 내년 상반기에 구체화될 것으로 봤다. 기술 부문은 GPU 사업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을 내년 2분기로 예상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에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 모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특히 적극적인 사업구조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 창출력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준비 중인 게임 신작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향후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Q. 2026년 게임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목표는?
(정우진 NHN 대표) ‘파이널 판타지’ IP가 매우 강력한 만큼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게임이다. 이에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웨스턴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도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CBT는 순조롭게 순항 중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와 함께 구체적인 기대가 가능할 것 같다. 플레이아트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게임에 필적하는 매출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Q. 기술 부문에서 정부 GPU 공급 사업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실적 반영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는지?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GPU 사업의 매출 반영 시점은 내년 1분기 내에 시스템 구축이 예상되기에 내년 2분기에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 국자원 대전 센터 장애로 인한 사업은 지금 하반기부터 이전해 일부 매출은 반영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반영은 내년 2분기로 예상한다. 전체 물량은 15개 시스템 중에서 5개 시스템이 NHN클라우드로 유력 전환 전망된다. 데이터 상면을 확보했기에 이후 다른 주요 사업들에서도 NHN클라우드 주도로 진행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사업 부문별 실적이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게임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한게임 로얄홀덤(옛 한게임 더블에이포커)’은 브랜드 리뉴얼 효과와 함께 오프라인 홀덤 대회가 신규 유저 유입에 크게 기여,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하며 2023년 출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도 ‘#콤파스’가 인기 IP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iOS 매출 순위 1위 달성과 함께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정우진) 당사가 현재 개발 중인 게임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전사들이 다수 등장하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 모바일 신작입니다. 일본 및 북미 지역에서 최대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11월 7일부터 8일간 CBT를 진행 중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2026년 상반기 일본 및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애의아이’ IP 기반 쓰리매치 퍼즐 게임의 정식 명칭을 ‘퍼즐 스타’로 확정하였습니다. 팬층의 수집 욕구를 반영해 캐릭터 코스튬과 보이스 등 다양한 수집형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TV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시점에 맞춰 2026년 1분기 일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연내 사전 예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이 두 타이틀을 포함해 2026년에 선보일 6(여섯)종의 신작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투자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한 273억원을 달성했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의 거래금액 증가와 함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국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페이코의 주력인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우진) 스테이블 코인 사업의 경우, KCP와 페이코가 함께 공동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실거래 적용과 시장 상용화를 검토 중입니다.
금융기관 및 주요 기술 파트너들과 사업 협력 구조와 기술 모델을 구체화 하고 있으며, 국내외 결제 및 정산 효율화, 글로벌 결제 확장성, 규제 대응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책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조기 상용화와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1118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주도의 공공 및 AI 사업 매출 향상과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정우진) 먼저 NHN클라우드는 지난 9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준 ‘상’등급을 획득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상면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 주요 시스템의 데이터 이관 및 운영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대되는 정부 AI 사업 대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최다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은 내년 1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B200 GPU 등 최신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보훈병원, SR 시스템 등 보안 요구가 높은 기관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전환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NHN두레이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총 13개의 금융사가 SaaS형으로 도입 완료 또는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국방부의 ‘국방이음’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방이음’ 사업은 육·해·공군 약 30만 명이 이용하는 단일 스마트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향후 AI 기술을 접목해 국방 협업 체계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NHN 기술 부문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NHN테코러스는 일본 시장에서 AWS MSP TOP5 사업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주요 공공기관 및 대기업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이용량의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 ‘Japan IT Week 2025’에 참가하여 일본 시장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일본 교육 플랫폼 기업‘네트러닝(netlearning)’ 등 다양한 파트너로부터 높은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기타 부문은 일부 법인의 서비스 종료 및 경영 효율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4%, 전 분기 대비 7.1% 감소한 89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부문의 티켓 판매가 고루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성장했으며, 현재 전 회차 매진을 기록 중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포함한 연말 공연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우진) NHN여행박사의 시장 환경 변화와 누적 적자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말 여행 사업 부문을 종료하였으며, 앞으로는 호텔 사업에 집중하여 수익성 제고와 내실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NHN코미코는 일본 외 국가의 플랫폼 사업을 종료하고 외부 유통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완료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집중하며,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공급을 확대해 손익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편, 티켓 예매 법인 NHN링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및 연말 공연 성수기 효과로 공연 매출 확대가 기대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