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3분기 매출 645억원·영업이익 79억원

안랩(대표 강석균)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5억원, 영업이익 79억원(별도 기준 매출 57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29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2024년 3분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40억원 감소(-5.8%), 영업이익이 6억원 감소(-7.6%)한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1억원(3.4%), 영업이익 3억원(2.2%)이 각각 증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억원 감소(-6.2%)했으나, 영업이익은 7억원 증가(7.5%)했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억원(1.9%) 증가, 영업이익은 11억원(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랩은 “이번 3분기에는 수익성이 높은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일부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해외 법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랩은 향후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해외 법인 간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보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