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 오브젝트스토리지 MinIO와 총판 계약 체결
에티버스는 엑사바이트급 AI 시대를 위한 고성능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글로벌 리더 민아이오(MinIO)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미국 실리콘밸리 MinIO 본사에서 진행된 총판 계약 체결식에 에티버스 박상현 부사장과 MinIO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가리마 카푸어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향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계약을 통해 에티버스는 국내 시장에 MinIO의 AIStor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기존에 보유한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와 강력한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MinIO는 AWS S3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API를 제공하며, 고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AI 모델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요구되는 방대한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를 지원하며 GPU 활용률을 극대화한다. MinIO는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십억건의 다운로드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최근 AI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MinIO AIStor는 페타바이트를 넘어 엑사바이트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AI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티버스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는 국내 AI 및 클라우드 데이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70여 개 글로벌 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축적된 유통 및 기술 지원 노하우를 MinIO 솔루션에 접목, 고객에게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 구축 컨설팅부터 기술 지원, 교육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공급하던 서버,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등 다양한 인프라 제품군과 MinIO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한 통합 IT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총판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과 파트너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국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티버스 박상현 부사장은 “AI 기술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뒷받침할 고성능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MinI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와 빅데이터 시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리마 카푸어 MinIO공동 CEO는 “대규모 AI 투자가 기대 대비 낮은 효율을 보이는 가운데, MinIO는 AI 혁신을 가로막는 인프라적 한계를 해소하며 기업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au “AIStor는 분산되고 접근이 어려운 데이터를 하나의 고성능 데이터 패브릭으로 통합해, 언제나 빠르고 유연하며 즉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환경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inIO는 AI 데이터 인프라에서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에티버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많은 한국 기업이 데이터로부터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